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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미생활

아이드라이브 1일차

곱슬대마왕 2016. 5. 16. 22:23

1일차 : 부푼 마음으로 퇴근길 달려보기


동부간선도로 뚝방길을 달려 보았습니다.

수령하자마자 충전없이 60~70% 정도 충전된 상태에서 약 13Km를 달렸습니다.


1. 주행 통계(Endomondo 앱으로 측정하였습니다.)

중간 한 5분정도 쉰거 빼면 12키로를 30분정도에 달려갈 수 있습니다.

속도는 26Km/h 크루즈 모드로 달렸구요. 중간중간 코너에서 14~18Km/h, 직선거리 풀로 32Km/h정도 달린거 같습니다.

달린 환경은 맞바람 맞으며 오르막 구간이 많았습니다.


크루즈 모드가 정말 편하더군요. 앞으로 크루즈 모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.


아래 스크린캡쳐 이미지는 좀 가다가 앱구동을 한 결과화면입니다. 실제 13Km 달렸습니다.




2. 주행 중 인증샷

역시 화이트 보단 블랙을 사길 잘 한거 같습니다. 26Km/h 크루즈 모드로 9키로쯤 왔을때 2칸정도 닳았습니다.

생각보단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.

13Km 달려서 도착해보니 그대로 2칸정도 닳은걸 보면 배터리 소모량이 괜찮은거 같습니다. 아직 뭐 새거니까요. 일단 패스. 




3. 주행 장점

  - 크루즈 모드가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고 쓸만합니다. 크루즈 모드 없었다면 엄지손가락에 쥐날뻔....

  - 계기판이 생각보다 밝습니다. 

  - 핸들바 그립갑이 좋다. 물론 핸들바 높이에 따라 그립 방향이 조금씩 바뀌니 그립바 고무를 조금씩 조정하면 편합니다.

  - 더블 서스펜션 덕분에 골흔들림이 적습니다. 이것도 강추!


4. 주행 단점

  - 크루즈모드를 하려면 일정 속도에서 5초간 고정해야 하는데, 주행 도로의 노면이 일정하지 않으면 충격이 ㄷㄷㄷㄷ 가해져서 레버로 속도 고정하기가 어렵다.

     크루즈 버튼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.

  -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발견한 것인데, 배터리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아 내부 유격으로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. 이건 좀 불만입니다. 

     배터리팩이나 배터리팩 넣는 공간에 진동방지 고무나 스폰지가 부착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  - 액션캠을 부착하려고 하니, 부착할 공간이 핸들바가 아닌 핸들바 기둥밖에 없는데 이것이 세로로 되어 있다보니 부착하기가 어렵습니다.


1일차 총평

첫 주행의 기대감을 안고 강변을 끼고 유채꽃을 보며 달린 느낌은 정말 대만족이지만,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좀 쓴 아이드라이브였다면 더욱 좋았을걸....

내일 2일차의 첫 출근 주행이 기대되는 1일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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